에어드랍
에어드랍이란 무엇인가?
암호화폐 에어드랍(Airdrop)이란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마케팅이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특정 조건을 충족한 사람들의 웹3 지갑으로 디지털 자산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말합니다. 말 그대로 '하늘에서 코인을 떨어뜨려 준다'는 의미인 셈입니다.
초기에는 공짜 증정 이벤트의 성격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생태계 기여금'이나 '사용자 노력에 대한 보상이나'의 성격이 강합니다.

본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공짜로 디지털 자산을 나눠주는 이유
암호화폐 프로젝트 개발사들이 디지털 자산을 나눠주는 핵심적인 이유는 마케팅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입니다. 미래에 가치가 생길수도 있는 디지털자산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소문이 나면 사람들이 몰리고 커뮤니티가 형성됩니다.
요즘에는 단순 참여에 에어드랍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모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들에게 플랫폼을 사용하거나, 실제 자기 돈을 스테이킹 시키는 등 복잡한 행동을 시키기 위해서 에어드랍의 형태로 보상을 지급하는 경우가 더 보편적입니다.
에어드랍의 종류
에어드랍은 크게 다음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레트로액티브(Retroactive) 에어드랍
개념: 아직 토큰이나 코인이 발행하지 않은 초기 프로젝트가 자신의 프로젝트(예: 탈중앙화 거래소, 브릿지 등)를 먼저 이용해 준 사용자에게 '우리 서비스를 써줘서 고맙다'는 취지로 에어드랍을 지급하는 것. 보통 일정 시점(스냅샷)을 정해서 그 시기 이전에 관련 트랜잭션을 발생시킨 웹3 지갑으로 토큰을 지급합니다.
사례: 유니스왑(UNI), 아비트럼(ARB), 디와이디엑스(dYdX) 등.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 때로는 한 번의 에어드랍으로 억 단위 수익을 올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② 홀더(Holder) 대상 에어드랍
개념: 특정 코인(예: 비트코인, 이더리움, 코스모스 등)을 지갑에 보유하거나 스테이킹(예치)하고 있는 사람에게 신규 코인을 줍니다. 주식의 배당금과 비슷합니다.
③ 미션 수행(Task) 에어드랍
개념: 트위터 팔로우, 텔레그램 입장, 친구 초대 같은 간단한 마케팅 미션을 수행하면 소액의 코인을 줍니다. 주로 초기 마케팅 용도입니다.
스냅샷(Snapshot)에 대한 이해
스냅샷은 특정 시점에 블록체인 장부를 '사진 찍듯이' 기록하는 행위입니다. 에어드랍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령 프로젝트가 '11월 29일 오전 9시에 오후 9시에 에어드랍 스냅샷을 찍습니다.'라고 공지하면, 그 시간 이전에 트랜잭션을 기록했거나 여타의 조건을 충족한 사람만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드랍을 가장한 사기 주의해야
에어드랍은 무자본으로 큰 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사기(Scam)의 온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에어드랍을 청구(Claim)하세요'라며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지갑을 연결하게 한 뒤, 지갑에 있는 모든 돈을 빼가는 해킹이 매우 빈번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디지털 자산 투자자들은 모르는 하이퍼링크를 함부로 클릭하지 않는 습성이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이 습관을 빨리 배워야 합니다.
- 본 콘텐츠는 시장 정보 제공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 또는 특정 디지털 자산의 매수·매도를 추천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판단의 근거로 사용될 수 없으며, 이 자료를 이용한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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